尹拯(윤증) 선생의 일화. 사직상소 가장 많이 올린 관원
어느 날 마을에 사슴이 나타나 아이들이 구경하느라 마구 떠들었다. 하지만 윤증은 혼자 방안에서 글을 읽으면서 나오지 않았다. 미리 정한 횟수를 다 읽고 나서 할머니에게 사슴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니, 할머니께서 딸하기를 「사슴이 네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기다리겠느냐.」고 하였다는 것이다.
윤증은 그 후 관계에 진출하여 많은 공을 세우고, 왕으로부터의 신임도 두터웠는데,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이 사직 상소를 올린 선비로서도 유명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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